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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잭 그레인키가 오른 팔꿈치 염증 탓에 당분간 불펜 피칭을 중단한다. 다음주 까지는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라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하며 “그레인키가 돌아올 때까지 류현진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의 2선발이 예정돼 있는 우완 투수다. 하지만 스프링트레이닝 과정에서 오른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다. 시범경기서 두 차례 등판해 5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다.
그레인키의 복귀는 아직 정확히 언제인지를 말하기 어렵다. 투수의 부상이라는 것은 회복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탓이다. 우선 개막 이후까지 그레인키의 공백이 생긴다면 류현진이 선발 진입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되는 것 만은 분명하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네 번째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5.9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