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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3` 1위 수성, `내아모` 300만 도전

최은영 기자I 2012.06.04 14:26:48
▲ `맨 인 블랙3`(사진 왼쪽)와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주말(6월1일부터 6월3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10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3`이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맨 인 블랙3`은 이 기간 53만3564명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한국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47만 4496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이들 영화 간 흥행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지난달 31일과 6월1일 1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었다. 그러다 `맨 인 블랙3`가 2일과 3일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 쐐기를 막은 것.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비록 1위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개봉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누적관객은 278만4896명으로 개봉 4주차 300만에 도전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신작 `차형사`와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3, 4, 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어벤져스`의 선전도 눈에 띈다. 흥행 순위는 전주보다 3계단 하락한 6위. 하지만 이 기간 9만6753명을 동원해 700만에 성큼 다가섰다. 누적관객 699만6984명으로 빠르면 4일 7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역대 외화 중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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