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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온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MBC 아나운서국의 한 관계자는 8일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가 오는 5월4일 결혼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당사자들은 MBC노조의 총파업에 부담감을 느끼고 결혼 사실을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봄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문 아나운서가 입사 2년차 때 교제를 시작해 4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상명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MBC에 입사해 `PD수첩` `지피지기` `퀴즈쇼 레인보우` `불만제로`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로 활약 중이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1년 선배인 전종환 전 아나운서는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에 입사해 `파워매거진` `퀴즈쇼 레인보우` `스포츠매거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기자로 전직 후 보도국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