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어제(29일) 통화했는데"…박용하 사망 '충격'

양승준 기자I 2010.06.30 12:49:38
▲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배우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30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와 만난 영웅재중 관계자에 따르면 영웅재중은 미국에서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영웅재중은 박용하 사망 전날인 29일 전화로 일상적인 대화까지 나눈 상황이라 충격은 더했다.

영웅재중 관계자는 "영웅재중과 박용하가 각별한 사이라 평소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어제(29일)도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내용으로 서로 전화를 주고받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은 현재 아시아 시장을 타킷으로 한 음반 작업 차 미국에 머물고 있어 박용하의 빈소를 찾지는 못한다.

하지만 영웅재중은 시아준수·믹키유천과 함께 박용하의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웅재중 외에도 박용하와 절친했던 소지섭·박희순·박광현·김현주 등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박용하의 사망 원인을 놓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고, 지난해 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이어 최근에는 배우 윤은혜와 멜로영화 '첨밀밀'의 리메이크 드라마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 故 박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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