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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이지아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트리플 히트’를 벼르고 있다.
이지아는 데뷔작인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 이어 같은 방송사의 ‘베토벤 바이러스’로 2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오는 8월1일부터 방송될 ‘스타일’은 이지아의 세 번째 드라마다.
이제 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 눈치껏 해도 될 법하지만 이지아는 극중 자신이 맡은 이서정 역을 위해 ‘적당히’라는 말을 모르는 듯 열정을 불살라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이서정은 잡지사 ‘스타일’의 1년차 어시스턴트로 어리바리하지만 자존심은 세서 일을 저지르고 보며, 실수도 많고 눈물도 많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특유의 긍정성을 가진 유쾌한 사회 초년생이다.
이지아는 이 역할을 위해 드라마 1회 초반부터 헐레벌떡 달리다가 수시로 넘어지고 선배 박기자(김혜수 분)의 하이힐 굽에 엉덩이를 밟히는가 하면 수영장에 빠지고 바람난 남자친구를 쫓다가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등 수난사 같은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지아는 “이서정이 약간 ‘무대뽀’ 기질이 있는 인물이라 연기하는데 몸은 고생스럽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이렇게 활발하게 살아 있는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서정 덕분에 매번 촬영이 유쾌하다”고 말했다.
이지아의 이런 연기 열정에 선배 김혜수도 “경력에 비해 실력이 아주 우수하다. ‘스타일’ 속 이서정에 대해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한 늘 열정적이고 예쁜 친구”라고 칭찬했다.
‘스타일’은 화려한 볼거리와 패션 잡지사의 에디터, 마크로비오틱 셰프, 포토그래퍼 등 전문직 남녀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열정을 리얼하게 그려낼 드라마로 이지아, 김혜수 외에 류시원, 이용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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