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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변호사는 2016년, 김새론이 만 16세 때 김수현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 김수현은 김새론에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대화에 부 변호사는 “안고 자는 것 이상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인데 과연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도대체 어떤 관계였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이 고인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열애를 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던 상태.
고 김새론 측은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했다고 또 발표를 하면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거냐”라며 “더이상 대응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는 여러차례 밝혔다. 6년 간 연애했는지 여부, 이랬다가 저랬다가 입장이 번복되고 거짓말이 반복되고 있다.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을 때 ‘사실 아니다’, ‘왜 저러는 지 모르겠다’ 그게 어마어마한 상처로 왔고 극단적인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이를 부인했으나 가세연 측은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과 김수현이 고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특히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집에서 바지를 벗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N번방급 영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