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다. ‘핸섬가이즈’를 연출한 남동협 감독이 주인공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의 전사를 밝혀 시선을 모은다.
먼저 재필은 79년생으로 미용학과 출신임을 밝혀 놀라움을 전한다. 그는 다소 까칠한 성격 탓에 미용 일을 그만두게 됐는데, 세심한 손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목수 일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 83년생 상구는 군대를 제대한 뒤에 시작한 일들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던 중, 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탓에 목수에 지원한다. 이렇게 둘은 목수라는 직업을 갖게 되며 만났는데, 까칠하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재필의 본모습을 알게 된 상구가 그를 친형처럼 따르게 되고, 재필도 마음씨 착한 상구를 점점 받아들이며 둘은 평생의 단짝이 된다.
두 사람의 전사와 함께 공개된 스틸은 드림하우스를 발견한 재필이 기쁜 마음에 상구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베이커 신부의 집’ 매물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영화 속 전개상 아쉽게도 삭제됐다. 하지만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남동협 감독이 직접 밝힌 이야기와 함께 공개하게 돼 시선을 모은다. 특히 꿈에 그리던 집을 장만할 생각에 눈물, 콧물 쏙 빼 가며 기뻐하는 둘의 모습은 그들 앞에 펼쳐질 험난하고 웃픈 사건들을 떠올리게 만들어 다소 짠한 느낌까지 유발한다. 끝으로 남동협 감독은 “두 인물의 주민등록증에 주소가 똑같은 이유가 반지하 방에서 같이 살았던 내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혀 재필과 상구의 끈끈한 관계 속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감독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핸섬가이즈’는 계속된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남동협 감독이 직접 밝힌 인물의 전사를 공개해 흥미진진함을 더하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