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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에는 오준혁 감독,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황정음은 “2년 정도 준비를 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었던 온 열정을 다 쏟아부었던 ‘7인의 부활’을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드라마 스태프, 감독님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배우들은 접어두고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같이 생각하지 않았다”며 “열심히 본업에 집중해 끝냈다”고 설명했다.
‘7인의 탈출’ 후속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담은 드라마. 황정음은 ‘7인의 탈출’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 역으로 출연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후 첫 공식석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 ”결혼할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바람 피우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등 남편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여러 추측을 낳았다. SNS을 통해 숨기지 않고 저격을 한 만큼 공식 석상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혼 소송을 알린 후 황정음은 작품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황정음과 이씨는 2016년 결혼 후 4년 만인 2020년 9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내며 파경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이혼을 번복하고 재결합을 한 바 있다.
‘7인의 부활’은 3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