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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황준서-축구 손승민, 2023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 영예

이석무 기자I 2023.11.28 15:43:15
2023 퓨처스 스타대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장충고 좌완투수 황준서(18)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영등포공고 미드필더 손승민(18)이 2023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을 받았다.

황준서와 손승민은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연예스포츠전문먀체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한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축구 종목 대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황준서는 내년 시즌 프로무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다. 고교 2학년이었던 지난해부터 고교 무대를 휩쓴 황준서는 3학년이 된 올해 고교야구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140㎞ 후반대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 열린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됐다.

황준서는 “작년에 (김)범석이 형과 (윤)영철이 형이 더 열심히 해서 대상 받으라고 했는데 이렇게 받게 돼 영광이다“며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마운드에서 빨리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유니폼을 입은 뒤 이달 초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팀 마무리캠프를 소화한 황준서는 ”실력이나 인성적인 부분에서 형들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고, 특히 청백전을 해보니깐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확실히 형들이 노림수가 있기 때문에 볼배합을 조금 바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빠른 볼에 대한 대응이 너무 좋아서 직구를 많이 맞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교 최고 미드필더로 인정받는 손승민은 올해 영등포공고의 6관왕 위업을 이끌었다.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1 대구FC 입단이 확정된 손승민은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인 동시에 자만이 아닌 동기부여가 된다”며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강인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하고 있고 움직임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세광고), 배찬승(대구고), 한지윤(경기상고)은 야구부문 스타상, 정마호(신평고), 강주혁(오산고), 김현민(영등포공고)은 축구부문 스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각각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을, 스타상 수상자는 각각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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