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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린은 이날 열린 결승 경기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등으로 레이스를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심지어 런쯔웨이는 결승선을 앞두고 샤오린을 향해 지나치게 손을 썼음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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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 저 선수(런쯔웨이)가 어느 시점에 들어오는지 다시 볼까요? 직진하고 있다가..(딸칵 딸칵) 여기!”라면서 두 선수의 치열한 몸싸움이 시작된 장면을 잡아냈다.
그러면서 한 변호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대사인 “여러분, 어떻습니까? 저거 피하실 수 있나요? 몇 대 몇 투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은 “아~ 이거 중국 선수가 과실 100%인 것 같은데요? 피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못 피합니다”라고 했다.
이는 한 변호사가 마치 교통사고 상황을 설명하듯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평소 한 변호사의 영상을 즐겨보던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들린다”, “심판해주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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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당한 ‘텃세 판정’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다.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나란히 어처구니없는 실격 처분을 받으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국과 헝가리가 이날 판정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소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다만 두 나라의 이의제기로 ISU가 9일 경기 판정은 신중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남자 1500m와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