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FA 허도환과 2년 4억원 계약...백업포수 고민 해결

이석무 기자I 2021.12.30 15:32:1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허도환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1억원) 조건에 계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김재성의 보상선수 지명으로 공백이 생긴 백업포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FA 포수 허도환(37)을 전격 영입했다.

LG 구단은 30일 FA 허도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허도환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입단해 넥센(현 키움), 한화, SK, KT를 거쳤다. 12시즌 동안 715경기에 출장했고 통산 타율 .214 275안타 11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KT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 타율 .276 2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주전포수 장성우를 뒷받침하면서 백업포수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허도환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리고 LG트윈스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하며 팀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허도환의 풍부한 경험과 포수로서 좋은 기량이 팀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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