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예대상’이 25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진행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한선화, 코미디언 문세윤이 맡았다.
이날 라디오 DJ상 엔터테인먼트 DJ 부문 상은 ‘미스터 라디오’를 이끄는 윤정수와 남창희가 받았다.
윤정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한 일인데 상까지 주셔서 행복하다”며 “일을 맡겨주시고 잘 이끌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창희는 “청취자 애칭이 ‘미라클’이다. 1000일 넘게 방송하고 상까지 받는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주신 청취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남창희가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방송 생활 22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윤정수는 “남창희가 유재석 라인이지 않았나. 유재석도 못해낸 걸 제가 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