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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센터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전에 ‘인권감시관’을 파견해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 활동과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폭력 전문 상담사와 변호사 등 스포츠 인권 활동 경험을 지닌 전문가로 구성된 24명의 인권감시관은 축구와 농구, 배구 등 21종목 경기장을 방문한다. 전국체전 현장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및 비리를 예방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된 인권감시관은 전국체전 현장에서 선수에 대한 인권침해 요소(언어ㆍ신체적 폭력, 성폭력 등), 스포츠인권침해 상담 및 신고 체계,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안전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침해 실태를 파악한다.
윤리센터는 이번 활동 결과를 추후 스포츠윤리교육 사례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해당 종목협회에 취약 부분의 보완ㆍ시정 권고를 내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윤리센터는 스포츠 인권의식을 높이고 기관과 추진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메인 경기장인 구미종합시민운동장을 포함한 10여 개 경기장에 ‘스윤센 서포터즈’ 등 홍보 인력 20여 명을 파견하고 공식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홍보부스에 방문하는 누구나 소정의 윤리센터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윤리센터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을 구독하면 최신 전자기기와 커피 상품권, 전동 안마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룰렛에 참여할 수 있다.
윤리센터는 전국체전이 폐회된 뒤 오는 20일부터 6일 동안 같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에도 인권감시관을 파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