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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위문열차’ 공연은 외부 민간 출연자를 추가 섭외하고 방문 부대에서 복무하는 재능 있는 장병이 위문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위문열차’는 연예병사들이 주축이 돼 진행을 맡고 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연예병사 제도의 폐지로 외부 가수들의 출연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또 “홍보지원대원이 출연했던 국방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은 2013년 하반기는 현역 앵커 및 내부 직원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2014년 민간 진행자를 추가 섭외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연예병사(홍보지원대원)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위문열차’ 공연을 마친 일부 연예병사들이 무단외출을 한 뒤 안마시술소에 드나드는 등의 모습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연예병사 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또 감사 결과에 따라 연예병사 8명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연예병사가 폐지됨에 따라 현 연예병사 15명은 8월1일자로 자대가 재배치된다. 이중 잔여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병사 3명(징계 2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 일반병사와 같이 복무하게 된다. 잔여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인 6명은 징계가 끝난 뒤에 재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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