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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배우 임현식이 9년 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리며 입을 열었다.
임현식은 24일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내를 회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004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가 갑자기 죽게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이게 무슨 재앙인가 싶었다. 그 일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힘들었지만 연기 생활에 지장이 생기길 원치 않아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세 딸이 모두 대학을 다니던 시기였다.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 일을 계기로 인생에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 딸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나도 우리 딸들도 함께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각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백지연은 임현식의 막내딸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를 받은 임현식은 눈시울을 붉혔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임현식 씨 항상 밝으셔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항상 응원합니다. 딸들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셨을 것 같아 속상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작품활동 부탁드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현식은 현재 김단우 감독의 영화 ‘놈이 온다’에 출연 중이다. ‘놈이 온다’는 독도를 무단으로 점거하려는 일본 극우파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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