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최근 송치됐다.
다니엘 외 일부 용의자는 이미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30일 첫 재판을 받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던 터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들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가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 진행 중인 건과 동일한 사안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서울지방경찰청은 “별개 혐의”라면서 “서울지검에서 다뤄야 할 범죄 사실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측 관계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조사에서) 그가 지난해 9월께 서울 신사동에서 대마초를 판매·알선·흡입했다는 혐의 시기와 장소가 이미 수원지검 공소 사실에 포함된 내용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측의 추정이 이번엔 진실일지 관심사다. 소속사 측은 그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모발 체취 및 소변 검사 등 강도 높은 도핑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당시 “본인이 흡입하지 않는 이상 큰 죄가 되리라 생각지 못한 다니엘의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며 “다니엘의 미성숙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지 못했던 회사 스태프들 역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흡입은 하지 않고, 판매도 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대마를 소개(알선)해 주는 것이 외국 국적인 그로서는 불법인 줄 몰랐다는 변명이다.
하지만 첫 공판에서 다니엘 측은 대마 알선은 물론 판매·흡입 혐의까지 모두 인정했다. 엄밀히 따지면 애초 소속사 측 해명과 일부 사실이 다르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만, 결과론적으로 그가 한 차례 거짓말까지 더한 꼴을 만든 소속사 측의 행보에 물음표를 달지 않을 수 없다.
소속사 측은 뒤늦게 다니엘을 두둔했다. 한 관계자는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죄송할 뿐”이라면서 “다니엘이 일부러 혐의를 부인·회피하거나 진술을 번복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황이 없어 다니엘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하지 못한 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알려진 전언만으로 사실과 일부 다른 내용이 본의 아니게 공식화됐고, 이를 다시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지 못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건은 다니엘 측 추정대로 기존 기소된 내용과 같은 혐의라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나, 다른 추가 혐의라면 수원지검에 병합될 것으로 법조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40대女, '잠실 시위' 첫 檢 송치 [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30013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