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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은 전날(5일) 잠실 LG전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이진영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외야에서 달려오던 이종욱과 그래도 충돌했던 것. 손시헌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고 경기에 다시 임했다. 손시헌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4회말 김재호로 교체됐다.
충돌 당시 손시헌의 목 부분이 이종욱의 가슴 부위가 부딪혔던 터라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많았던 상황. 손시헌은 우천으로 취소된 6일 인근 병원에서 정말 검사를 했고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는 소견을 받았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오늘 하루 정도 푹 쉬면 경기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원래는 손시헌이 잡기로 한 타구였는데 생각보다 타구가 멀리나가 두 사람이 부딪히고 말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