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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슈퍼주니어의 김기범이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 '낮잠'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기범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영화 '주문진'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 후에 바로 연극 연습에 들어갔다"며 "연극 연습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찼다"고 말했다.
김기범은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빼고 매일 연극 연습을 했다"며 "덕분에 관찰력과 대본 분석력이 굉장히 좋아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후 2004년 KBS 드라마 '4월의 키스'와 '반올림','레인보우 로망스' 및 '춘자네 경사났네'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활동을 병행했다.
또한 지난 21일 개봉한 하명중 감독의 '주문진'에서 사랑을 못잊어 이승에서 방황하는 미소년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에 도전했다. 이어 지난 26일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낮잠'에서 소년 영진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의 폭을 넓혔다.
김기범은 "연기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슈퍼주니어 활동을 멈춘 것은 아니다"라며 "슈퍼주니어의 모습을 안 보여드릴 것도 아니기에 팬들이 너무 걱정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