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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났다' 최홍만 vs 효도르 맞대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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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07.12.13 21:08:00

[노컷뉴스 제공]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과 '60억분의 1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러시아)가 맞대결을 벌인다.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인 '야렌노카! 오미소카!' 주최 측은 13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1일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M-1 글로벌' 대회에서 최홍만과 효도르가 대결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그라운드를 허용하는 종합격투기(MMA) 룰로 대결하지만 프라이드룰로 할 지, K-1 히어로즈 룰로 할 지는 야렌노카 주최측과 K-1 주관사인 FEG가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식타격 격투기인 K-1에서 활동하는 최홍만은, 지난해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코미디언 출신 바비 오로곤(나이지리아)과 종합격투기 룰로 싸워 10초 만에 KO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격투 황제' 효도르와의 경기에서 최홍만이 이길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현재 M-1 글로벌 소속인 효도르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패의 화려한 전적이 돋보인다.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은 물론 타격능력도 좋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격투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 아키야마 요시히로)도 이번 대회에 출전, 지난해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 미사키 카즈오(31·일본)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크림사건'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추성훈으로선 꼭 1년 만에 일본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소문만 무성했던 최홍만 VS 효도르의 빅매치가 성사되고, 추성훈이 1년 만에 일본무대에 복귀하게 된 만큼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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