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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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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가진 천재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은 이영애는 지난해 11월부터 바이올린, 지휘 레슨을 받으며 작품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약 2년 만의 복귀작인데다 여성 마에스트라라는 소재와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tvN 토일 드라마는 전도연, 정경호 주연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그러나 이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경이로운 소문2’,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시청률 4~6%대 성적을 냈다. ‘구미호뎐1938’이 8%를 기록했고 최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 역시 최종회 9%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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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혼자 이끌어간다는 건 자만이다. 오케스트라 모든 분들이 이끌어가는 드라마다. 퀄리티가 높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혼자만의 드라마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휘자’를 떠올렸을 때 대표되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한 질문에도 “그 작품도 좋지만 저는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에스트라’가 ‘무인도의 디바’ 기세를 이어 tvN 토일극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