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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던 신민혁이 오늘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거둔 신민혁은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떠올랐다.
SSG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인데 이어 KT위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5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NC가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실패한 뒤 휴식을 취한 신민혁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APBC 대표팀 최종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KBO는 지난 달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APBC 2023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하지만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투수 정우영(LG), 박영현(KT), 내야수 문보경(LG)이 포함돼있다.
KS는 빨라도 13일 열리는 5차전에서 마무리되기 때문에 선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이동한다. 당일 오후 최종 명단을 주최 측에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 KT 외야수 강백호도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시즌 아웃돼 APBC 출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소 4명 이상의 선수 교체는 불가피하다. 일단 KBO는 상황을 지켜본 뒤 교체 선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