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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3-1로 꺾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U-20 월드컵 본선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중국과 마주했다. 시종일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은 선제 실점했다. 후반 3분 무텔리프 이민카리의 오른발 슈팅에 일격을 맞았다.
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은 중국 골문은 쉼없이 두드렸다. 그러자 중국 골문이 열렸다. 후반 17분 김용학의 슈팅이 상대 손에 맞았다. 김용학이 직접 키커로 나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전반 10분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성진영이 가슴으로 잡아뒀다. 이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5분 뒤 최석현이 머리로 중국 골문을 열었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김은중호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오는 15일 우스베키스탄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