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솔라는 지난해 9월 데뷔 싱글 ‘솔라 : 플레어’(SOLAR : flare) 발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쇼케이스를 열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해를 넘겨서도 쉽사리 꺾이지 않는 상황. 이에 루나솔라는 컴백을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취재진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진 못하더라도 랜선으로나마 소통을 펼치고 실력을 뽐내기 위해서다.
“데뷔 당시 쇼케이스를 하지 못한 게 마음에 한으로 남아 있었어요. 이번에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할 수 있게 됐고, 너무 신나는 마음으로 준비했죠. 비록 객석에 많은 분을 모시고 할 수는 없지만, 신곡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기뻐요.”(이서)
“어젯밤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잠은 너무 잘 잤어요. 아침 6시쯤 일찌감치 일거나 얼굴 부기를 빼려고 노력했고요. (웃음). 2시간 후쯤이면 쇼케이스가 시작되는데 이제야 실감이 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요. 인생의 첫 번째 쇼케이스잖아요. 그런 만큼 진짜 잘해내고 싶고 많은 분께 예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태령)
“아침에 일어났을 땐 긴장이 많이 됐는데 지금은 긴장보단 기대감이 더 큰 상태에요. 첫 쇼케이스인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순간으로 만들고 싶어요.”(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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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무대와 대기실을 오간 끝 어느덧 쇼케이스 시곗바늘은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 근접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큐시트와 대본을 살피던 멤버들은 비장한 각오를 품고 무대로 향했다.
루나솔라의 패기 넘치는 인사와 함께 쇼케이스의 막이 올랐다. 개그맨 임준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멤버들은 두 번째 싱글 ‘솔라 : 라이즈’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갔고, 타이틀곡 ‘다다다’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 덕분에 쇼케이스가 처음이었음에도 실수없이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루나솔라의 존재를 각인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실제 성격은 정말 내성적인 편이에요.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고, 그 덕분에 재간둥이 이서의 모습으로 쇼케이스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실수 없이, 아름답고 즐겁게 쇼케이스를 마치게 돼 기뻐요.”(이서)
“너무 떨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요. 생각보다 조명이 뜨거워서 땀도 굉장히 많이 흘렸고요. (미소). 멤버들과 열심히 임했으니 향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될 쇼케이스 영상을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타이틀곡 ‘다다다’뿐 아니라 수록곡 ‘봄 디 디 봄’(BOM BI DI BOM)과 ‘론리’(Lonely)까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루나솔라의 컴백 활동 끝까지 잘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