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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요 MC 톱텐’은 음방 방송계 대표 MC 4인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 소환 토크, 아찔한 생방송 실수담을 대방출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손범수가 진행자로 활약한 ‘가요 톱텐’은 가수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이자, 가수들에겐 인기의 척도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전진 역시 “‘가요 톱텐’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가요 톱텐’을 5년 이끈 손범수는 “’가요 톱텐’ 톱 10에 들면 대단한 영광으로 알았다. 기본(시청률)이 15%였다”며 우편엽서 투표로 진행된 아날로그식 순위 집계 방법부터 여전히 회자되는 ‘전설의 가요 톱텐 방송사고’ 비화를 들려줘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예정이다.
손범수는 요즘 음방 MC처럼 네임택이 붙은 마이크를 들고 현재 ‘쇼! 음악 중심’ MC인 찬희와 깜짝 호흡을 맞춘다. 추억을 소환하는 손범수의 목소리에 현장 모두가 감격에 젖은 가운데, ‘가요톱텐’에서 90년대 활약했던 깜짝 게스트가 무대 위에 등장해 탁재훈과 전진을 얼어붙게 했다고. 손범수와 함께 추억을 소환할 깜짝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손범수는 ‘퀴즈쇼’에서 MC 호흡을 맞췄던 인연인 아이유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면 식은땀이 뻘뻘 나는 이유를 들려준다. 특히 손범수는 “아나운서도 그런 친구가 없는데..”라며 아이유의 ‘프로 의식’에 감탄했던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진, 솔비, SF9 찬희는 음방 MC 활약, 출연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중 전진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컴백했지만, 돌발 행동 때문에 당시 소속사 SM 이수만 대표에게 큰 실망을 안긴 일화를 고백한다. 전진은 “영화 ‘무간도’ 캐스팅 얘기가 있었는데 무산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고 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와 함께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13일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