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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윤주의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윤주는 간 손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원인은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간 손상이다. 그는 현재 간 이식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윤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다. 꿈이란 것도 다시 꿀 수 있을 것이다. 그 꿈을 꼭 다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주는 “믿는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지칠지언정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것”이라며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나에게도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윤주는 1989년생 배우로 지난 2010년 연극 ‘그놈을 잡아라’로 데뷔했다. 2012년 영화 ‘나쁜 피’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이후 ‘미쓰 와이프’, ‘나홀로 휴가’, ‘디엠지: 리로드’, ‘블러드 사쿠라’, ‘악의 제국: 13일의 금요일 챕터2’, 드라마 MBC ‘킬미힐미’, tvN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다음은 윤주 심경 글 전문.
요즘 열심히 눈 닫고 귀 닫고 피해 다녔어요. 보다보면 너무 부럽고 배 아파져서 하고 싶어서..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러워서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루고. 시끌벅적한 만화들만 틀어놓고. 회피하고 있었어요. 바보 같았죠?
다시 마음 먹어보아요. 조용히 있는 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피해주기 싫다고 숨어있을 수가 없네요. 아니 이젠 숨을 수도 숨을 곳도 숨어서도 안 된다는 거 깨달았어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예요.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거예요. 꿈. 그 꿈이란 거 다시 꿀 수 있을 거예요. 그 꿈 꼭 다시 밟아 나갈 거예요. 믿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지칠지언정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거예요.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저한테도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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