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는 ‘베트남발(發) 핵돌풍’ 박항서 감독을 조명한 특집 프로그램 ‘박아저씨의 파파매직’을 오는 25일 방송한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2018 스즈키컵 왕좌에 올려 놓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박 감독의 경기 후일담을 들어보고,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박항서 감독의 우승 결정전 리액션도 함께 담았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스즈키컵 우승 후 SBS, SBS스포츠가 만난 박항서 감독과의 인터뷰 풀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마친 소감은 물론, 환갑이 넘어 타국 베트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느낀 점도 전한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이기도 했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는 경험까지 했던 굴곡 있었던 인생사에 관해서도 털어놓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사령탑으로 취임 후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버지 같은 리더십을 보여줘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부상 선수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하고 직접 발 마사지를 해 주는 가 하면, 때로는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박아저씨의 파파매직’에서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지도자 박항서, 그리고 인간 박항서로서의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베트남 대표팀 감독 취임에서부터 스즈키컵 우승, 더 나아가 다가올 아시안컵에 대한 전망까지, 그가 걸어온 길을 살펴볼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우승 결정전을 중계한 이재형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출연해 현지의 뜨거웠던 열기도 함께 전한다.
스즈키컵 열풍 속에 박항서 감독의 이모저모를 살펴 볼 수 있는 ‘박아저씨의 파파매직’은 25일 밤 7시 45분에 SBS스포츠에서 방송된다. 박항서 특집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의 평가전이 이어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