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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재개되는 K리그1 37라운드와 28일 열리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벤투호’ 출신 선수들이 펼칠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던 K리거는 총 13명이다. 이 중 K리그1에 소속된 10명의 선수들은 24일과 25일 K리그1 37라운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우즈벡전에서 ‘UFO슛’으로 멋진 골을 만들어낸 문선민(인천)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인천의 경기에 나선다.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2위 전남에 4점차로 앞선 1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반면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K리그1 잔류를 확정할 수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인천과 강등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전남은 대구와 24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이유현(전남)과 우즈벡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른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출전한다.
2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과 수원의 경기에는 우즈벡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경남의 수비수 박지수와 수원의 측면 요원 홍철이 출전한다.
같은 시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의 경기에는 ‘나은이 아빠’ 박주호(울산)가 대기중이다.
25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전북의 경기에서는 이진현과 김승대(이상 포항), 이용과 김민재(이상 전북)가 맞대결을 벌인다.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 광주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벤투호 황태자’로 떠오른 황인범(대전)이 출격한다.
지난 10월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 데뷔골을 신고한 황인범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대전은 황인범 외에도 키쭈(11골 4도움), 가도에프(8골 4도움), 박인혁(7골 3도움), 박수일(8도움)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황인범과 함께 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나상호의 출장 정지가 아쉽지만 두아르테(6골 3도움), 펠리페(7골 2도움), 김동현(3골 5도움), 김정환(4골 3도움)이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