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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디자이너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많은 작업을 하고 많은 배우를 만났다”며 “몸이 좋고 옷 태가 훌륭한 배우들은 많았지만, 내가 옷에 담으려던 어떤 느낌과 메시지를 이처럼 한몸인 듯 완벽하게 다 살려내는 배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번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보검 세자’, 천부적인 어떤 감각”이라고 덧붙이며 박보검을 거듭 칭찬했다.
또 이 디자이너는 같은 날 밤샘 작업 후 남긴 또 다른 글에서 “다음 작업을 펼쳐놓고 기도하듯 들여다본다”면서 “세자의 옷과 가을, 익어가는 열매, 깊고도 단아한 마음을 잘 담아내고 싶다”고 바라기도 했다.
그는 “색과 감에 들인 정성이 배우를 도와 캐릭터로 완성되는 것이 내 오랜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