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풍운아’ 이천수(인천)가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19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안재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8라운드 전북전 3-1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승수를 더했다. 이날 승리로 5승5무2패 승점 20점이 된 인천은 리그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 11라운드에서 성남을 꺾고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승5무6패 승점 8점에 머문 강원은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예상대로 인천의 공세가 계속됐다. 설기현 이천수를 전방에 내세워 경기를 주도한 인천은 전반 41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천수가 오른발로 감아찼고 이를 안재준이 머리에 정확히 맞혀 골로 연결했다.
안재준의 시즌 3호골이자 이천수의 시즌 3호 어시스트였다. 특히 이천수로선 지난 4월 28일 울산전에서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3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인천은 이후에도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미드필더 김남일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이천수의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비록 골을 더하지는 못했지만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지켜냈다.
경기 내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맞선 강원은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인천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22분 패트릭의 결정적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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