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균 4.63점을 얻어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지영은 지난달 31일 끝난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벽에 막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랭킹 포인트 33.81점을 수확해 총 54개 대회에서 249.84점을 획득, 평균 점수가 지난주 4.00점에서 0.63점 증가해 덩달아 순위도 상승했다.
오초아는 총 49개 대회에서 846.17점을 얻어 평균 17.27점을 기록해 2위 안니카 소렌스탐(평균 8.69점 · 스웨덴)에 압도적인 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신지애(20 · 하이마트)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7위(평균 5.41점)에 오른 가운데 장정(28 · 기업은행)이 8위(평균 4.64점), 김미현(31 · KTF)이 10위(평균 4.39점)에 랭크돼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