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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는 25일 최고 타자상 김도영, 최고 투수상 원태인 등 9개 부문 일구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 타자상을 받은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올려 최연소·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에 이어 국제대회 프리미어12에서도 홈런 3개를 때리며 한국 간판타자 반열에 올랐다.
최고 투수상에 선정된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으 던져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했다. 두산 곽빈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으며,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1.2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인상은 데뷔 첫해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작성한 두산 김택연이 차지했다. 의지 노력상은 올해 롯데로 트레이드돼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으로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한 롯데 손호영이 선정됐다.
프로 지도자상은 홍세완 KIA 타격코치, 아마지도자상은 김성훈 가동초등학교 감독이 받는다. 프런트상은 71차례 홈경기에서 무려 47차례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에 돌아갔다.
2024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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