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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영은 김수미와 나란히 앉아 미소짓고 있다. 마치 모녀 같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인의 비보를 접한 현영은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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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수미는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헸다. 이후 MBC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일용 엄니’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전설의 마녀’, ‘황후의 품격’,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