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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25일 대회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를 통해 “대한민국 수영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황금빛 밤을 수놓았다”고 전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경영 이틀 차였던 25일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직위는 “한국 대표팀이 남자 자유형 800m 계영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황금빛 밤을 즐겼다”고 주목했다.
조직위는 “첫 번째 영자로 출발한 양재훈이 중국에 이어 2위로 이호준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후 김우민이 중국을 제치고 선두로 나갔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메달리스트인 황선우가 뒤를 받쳤다”고 설명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은 일본이 2009년 세운 7분02초26의 아시아 신기록을 0.53초 단축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수영이 단체전인 계영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50m에서 지유찬도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수영은 제대로 르네상스를 맞았다.
조직위는 “지유찬은 남자 50m 자유형에서 작성한 21초84의 예선 기록을 21초72로 앞당겨 하루 만에 두 차례 대회 신기록을 써냈다”고 전했다.
한국 수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만을 챙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차에 벌써 금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목표인 금메달 6개에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