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말이다.
진은 28일 오전 11시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각 언론사에 싱글 소개 영상을 전달해 솔로 출격 소감을 밝히고 야심차게 준비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진은 “항상 멤버들과 같이 인사드렸는데 혼자 인사드리게 돼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싱글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면서 “제 이름으로 내는 싱글은 처음이라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작사, 작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는 진은 “노래를 듣는 동안 행복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만들어주신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봤다”며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그런 나의 꿈을 찾아주는 존재인 ‘아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아미’를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고 강조하면서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라 선선한 가을 날씨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콜드플레이 얘기를 꺼내며 진은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라 작업하는 내내 설레고 즐거웠다”며 미소 지었다. 덧붙여 “형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도 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할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미국에서 찍었다”면서 “다른 행성에 살던 제가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진은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결국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한 여정을 담았다”며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덧붙여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도 뮤직비디오에 소소하게 깜짝 등장한다”는 귀띔도 했다.
진은 ‘디 애스트로넛’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