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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11월 돌아온다

조태영 기자I 2022.07.25 16:25:35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마블 히어로 ‘블랙 팬서’가 새 영화로 돌아온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WAKANDA FOREVER)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블랙 팬서’를 상징하는 비브라늄 슈트와 ‘FOREVER’라는 울림 있는 문구가 게재돼 공개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블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리듯 차원을 뛰어 넘는 스케일로 ‘블랙 팬서’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을 알렸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먼저 ‘티찰라’의 죽음을 기리는 장면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시며 시작된다. 이어 깊은 심해를 누비는 거대한 고래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인물의 뒷모습, 대형 탐사선에 올라탄 군인들의 장면은 슬픔에 잠긴 ‘와칸다’와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슬픔도 잠시 ‘슈리’, ‘라몬다’, ‘나키아’, ‘오코예’ 등 전편의 주역들이 마주하게 될 거대한 전쟁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펼쳐진다.

“난 세계 최강국의 통치자고 가족 전부를 잃었다. 뭘 더 내놓으란 말인가?”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와칸다’를 공격하는 무리들과 역대급 전쟁이 벌어지고, 마지막에 ‘블랙 팬서’의 상징과도 같은 비브라늄 슈트를 입고 적과 대적하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티저 예고편은 공개하지 하루도 되지 않아 1517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반응이 연일 폭발적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지난 2018년 개봉해 539만 관객을 동원했던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이 출연을 앞두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흥미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 영화는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제작진의 존경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을 그리며 2022년을 뜨겁게 장식할 올해 마지막 마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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