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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정의로운 강력계 형사, 연기하며 가슴 뜨거워져"

김보영 기자I 2022.02.16 11:44:22
(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아중이 ‘그리드’를 통해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과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디즈니플러스(+)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에서는 리건 감독과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강준은 지난 12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수행 중이라 자리에 불참했다.

이날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뒤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을 연출한 리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 배우 라인업이 가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아중은 극 중 김새하(서강준 분)로부터 살인마 김마녹(김성균 분)의 편의점 살인사건을 최초로 신고 받고 수사에 나서는 과정에서 살인마와 유령(이시영 분)의 존재를 동시에 쫓는 형사 정새벽 역을 맡았다.

김아중은 “강력계 형사 새벽 역을 맡았다. 동네 작은 편의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며 “범인을 검거하러 다니는 와중에 살인 공범으로 추정되는 유령을 맞닥뜨린다. 약간의 난투극을 벌이다 공기처럼 사라진 그 존재에 의문을 갖고 살인 용의자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유령을 쫓을 예정”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서강준 씨가 맡은 새하와 제가 맡은 새벽은 각자 신념이 강하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며 서로 공조도 하는 관계”라고도 덧붙였다.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정새벽이란 인물이 저보다 훨씬 인간미와 정의감이 넘친다. 그렇기에 감정적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욱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싱크로율이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다만 “촬영하고 현장에 있으면서 내내 새벽이란 인물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연기를 하며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김성균 선배님과 액션신이 많다. 몸싸움 연기를 많이 한 기억이 많이 난다”고도 부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그리드’는 이날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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