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데이터 분석실 '히츠센터' 출범...태양광 에너지로 운영

이석무 기자I 2021.04.27 13:18:35
한화이글스 야구 데이터 분석의 구심점이 되는 히츠센터.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야구 데이터 분석의 구심점 ‘H.I.T.S Center(이하 히츠센터)’를 출범한다.

한화 구단의 전력 분석실 역할을 하게 되는 히츠센터의 공식 명칭은 ‘H.I.T.S Center Powered by Q CELLS’다.

‘안타’를 뜻하는 ‘HITS’와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히츠센터는 기존 폐쇄적인 분위기의 전력 분석실을 선수단 락커 인접지로 이전해 선수단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KBO리그 전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한 라이브룸, 심화 분석실 ’프로그레시브 랩‘ 등으로 재설계해 데이터 야구의 핵심 시설로 재탄생 시켰다.

히츠센터에는 훈련과 경기시간을 제외하고는 각 부문 코치들이 상주한다. 경기 전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개인별 면담부터 각 조별 미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구단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전략팀 내 전력 분석원들의 워크 스페이스도 별도 마련된다. 경기 중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같은 최첨단 공간에 ‘지속 가능성’의 의미를 더하는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 받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력으로 히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 그린에너지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 3루 내야 2층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구장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 구단 측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한화큐셀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구장 시설 및 사용 물품의 친환경 소재 전환 등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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