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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르위키 "단어장으로 한국어 공부 중...부상 걱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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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1.19 12:03:09
SK와이번스 새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 사진=SK와이번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아티 르위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29·미국)가 자가격리를 하면서 KBO리그와 한국 문화를 익히는데 열중하고 있다.

190cm의 장신 우완투수인 르위키는 지난해 10월 SK와 총액 75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조건에 계약했다. SK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과 함께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현재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8라운드로 지명된 르위키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9경기에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5.16를 기록했다.

르위키는 최고구속 151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제구력도 뛰어난데다 특히 투구 동작에서 디셉션(공을 감추는 동작)이 우수해 상대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위키는 구단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시키고 준비하는 것을 시작했다”며 “시즌 시작에 맞춰서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릴 생각을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르위키는 한국 생활에 대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내가 살게 될 인천 송도 지역에 관해서 찾아봤다”며 “야구뿐만 아니라 송도 생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어를 하루빨리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유튜브로 한국의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필요한 말들로 단어장 카드를 만들어서 공부를 조금씩 해봤다”며 “아직은 입문 단계이지만 통역·매니저와 함께 조금씩 배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르위키는 그전부터 KBO리그에 대해 많이 들어 익숙하다고도 했다. 타일러 윌슨(전 LG), 워익 서폴드, 채드 벨(이상 전 한화), 딕슨 마차도(롯데) 등과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서 KBO리그에 친숙하다. SK 출신인 이케빈과 미국에서 함께 생활한 인연도 있다.

르위키는 “이케빈과 고등학교 때 같은 피칭코치에게 같이 배웠고 서로 상대하기도 했는데 좋은 친구다”며 “그가 이전부터 KBO리그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줬고 그로 인해 오래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르위키는 이미 두 차례나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래서 그의 부상 경력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르위키는 “내 부상이력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몸 상태는 충분히 좋고 건강하다”며 “수술 이후에 몸이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순조롭게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되는 르위키는 “한국 야구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고 내 장점을 살리면서,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개막에 맞춰 제 컨디션을 발휘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르위키는 “한국에 들어와서 화이팅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마운드에서 화이팅 넘치는 투수가 되고 싶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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