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으로 해외 인기가 늘었어요. SNS 팔로워는 2배 정도 늘었더라고요.”
 | | 서지혜(사진=문화창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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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최근 늘어난 해외 인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종영 인터뷰를 가진 서지혜는 외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긴 했는데 댓글이나 이런 걸 보면 해외 팬분들이 댓글을 많이 남겨주시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서지혜는 “해외 인기를 잘 못 느끼고 있다가 SNS 때문에 새삼 느끼게 됐다”며 “시국이 안 좋은 시기라 그렇긴 한데 그래도 인터넷 상에서 반응이 온다. 아직까지도 ‘사랑의 불시착’ 링크를 걸고 ‘단이’라고 부르는 팬분들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SNS을 통해서만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서지혜는 “팔로워는 2배 정도 는 것 같다. 30만 이상이 늘었다”고 놀랐다. 또한 “쪽지도 많이 보내신다. 외국어로도 많이 보내시고 한국어로 보내도 번역을 한 거라 문장이 이상할 때가 있다”며 “정현 씨와 찍은 사진에 제 얼굴 대신 본인 얼굴을 넣는 팬 분들도 계시다”고 웃었다.
 | | 서지혜(사진=문화창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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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기가 넷플릭스 덕분이라고 전한 서지혜는 “제 동생이 호주에 있는데 그 전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려면 1주일 뒤에 다운을 받아야하거나 절차가 복잡했다. 요즘은 그냥 바로바로 볼 수 있다”며 “동생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서지혜와 함께 호흡한 송승헌은 원조 한류스타로 꼽히는 배우다. 촬영을 하며 해외 팬들의 사랑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는 두 사람. 서지혜는 “‘감사하다’, ‘좋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또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도 늘었다는 대화도 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안정이 먼저라는 서지혜는 “제가 뭔가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 보다 (코로나19가) 조금 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코로나19가 어떻게 잘 풀리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 | 서지혜(사진=문화창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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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코로나19 전후의 촬영 현장을 그대로 경험한 서지혜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최대한 마스를 쓰고 발열 체크와 소독제를 잘 하려고 노력했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까 의사소통 되는 게 힘들기도 했다. 저도 스태프들을 처음 봤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불편함이 있더라. 그래도 안전이 먼저니까 잘 착용을 하고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불시착’부터 ‘저녁 같이 드실래요’까지 쉼 없이 두 작품을 촬영하며 성공적으로 끝낸 서지혜는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내비쳤다. “연기 자체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는 서지혜는 ‘연기를 하고 싶어도 작품 수의 한계 때문에 연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놓일까 불안하진 않느냐’는 질문에 서지혜는 “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까 여러 생각들이 들긴 한다.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언제까지 주인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 이모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주인공을 하려고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쥐는 것보다는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