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안하고 사직서 제출…25일 '의원면직' 사내 공지
지난해 '골든벨' 하차 후 장기 휴직…배경 관심 쏠려
KBS 최고령 신입 아나운서로 주목…'대표 미녀' 활약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도전! 골든벨’, ‘4시 뉴스 집중’ 등을 진행한 강서은(35) KBS 아나운서가 퇴사했다.
|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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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서은 아나운서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고 KBS는 이를 수리했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지난 25일자로 KBS 직원망에 ‘의원면직’ 처리된 사실이 사내 공지에 게시된 것도 확인됐다. 의원면직이란 ‘본인의 청원에 의해 그 직위를 면함’을 의미한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의원면직 전까지 장기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휴직 후 퇴사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강서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31세 나이로 지상파 최고령 신입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도전! 골든벨’, 라디오 프로그램 ‘강서은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을 진행하며 KBS 대표 미녀 아나운서로 톡톡히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도전! 골든벨’ 진행을 맡은 지 5개월여만인 그해 8월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일었다. 그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김도연 아나운서와, ‘도전! 골든벨’을 박지원 아나운서와 각각 바통터치했다.
그는 KBS 입사에 앞선 2011~2014년에는 MBN 아나운서로 재직했고 2008년~2010년에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 (사진=KBS1 ‘도전! 골든벨’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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