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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래환이 오는 5일 강원도 고성 22사단으로 입소한다고 2일 밝혔다. 래환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래환은 이날 오전 빅스타 공식 팬카페에 입대에 앞서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긴 자필 편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래환은 “제가 2월 5일 입대를 하게 됐다. 우선 저는 괜찮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마음 아파하면서 더 힘들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된다”고 밝혔다.
래환은 지난해 10월부터 방송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촬영이 한창이던 시기에 입대 영장을 받았다며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래환은 “‘더유닛’으로 한창 바쁘고 정신 없었던 때 갑자기 영장이 나와 많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눈앞에 닥친 스케줄을 소홀히 하기 싫었고 혹시나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들을 모두 담고 싶었다”며 “‘더유닛’은 제게 실패도 아니고 겨우 단 하나의 좋았던 추억도 아니다. 여러분을 더 가까이 자주 만났고, 무엇보다 제 노래의 진정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노래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환은 “저의 입대는 끝이 아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고 웃으면서 안녕하자.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갈 것이다. 기다려주신다면 그 값을 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오겠다. 정말 사랑한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래환은 지난 2012년 빅스타 첫 싱글 앨범 ‘BIGSTART’로 데뷔했다. 팀의 메인보컬로 꾸준한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더유닛’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