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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바자회 4천만원 모금…학대피해아동 지원

박미애 기자I 2017.12.13 09:55:5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송인 박경림이 자선경매행사를 통해 총 4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박경림은 지난 10일 서울 합정 프리미엄라운지에서 ‘2017 이리이리바자회’와 자선경매행사를 열어 총 성금 4000여 만 원을 모금했다. 모든 수익금은 학대피해 아동의 상담과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보수에 지원된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박경림의 진행으로 바자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연과 학대피해아동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 낭독,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림과 음악다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재미를 더했다. 바자회 종료 후에는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행사가 열렸다.

특히 자선경매행사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이 참석해 박경림과 함께 공동 진행에 나서 ‘박남매’만의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개그맨 이상훈, 방송인 하지영, 박슬기 등이 자진해서 공연을 펼치며 행사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하지영, 박슬기와 함께 본 행사의 처음과 끝을 함께했던 방송인 하지혜, 김현영도 행사장 곳곳에서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며 참여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경매를 하기 위해 참석했던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와 JTBC ‘히든싱어’ 왕중왕 우승자 안웅기는 즉석에서 자신의 재능을 경매물품으로 제안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축제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

박경림은 “추운 날씨에도 아동들을 위해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경매에 오신 관객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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