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작가와 함께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적장애, 시각장애, 다문화가정 등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배우며 각자 예술가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조세현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은 힘찬 걸음으로 성화봉송을 하며 순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성화봉송에 나선 이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내 스카이큐브 정원역 앞에서 출발해 꿈의 다리를 건너 중국 정원과 프랑스 정원을 지나 봉화언덕으로 올라가는 다리 앞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친 후에는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하나되어 만들어낸 짜릿한 순간을 기념했다.
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시종일관 밝고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취재진의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청소년답게 활기차게 짜릿한 성화봉송의 감동을 표현해냈다.
조세현 작가와 손을 잡고 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본인도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각장애 청소년의 손을 꼭 잡고 성화봉송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조세현 작가와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이날 성화봉송에 앞서 순천만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먼저 카메라 프레임에 담는 출사를 진행하며 희망담는 예술가를 향한 꿈을 다졌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대표적인 재능기부 작가로, 다문화가족, 노숙인, 입양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진을 통한 왕성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을 설립해 보육원, 시설아동, 탈북청소년 등에게 사진을 가르쳐왔다.
조세현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오히려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을 위해 짜릿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그룹 성화봉송주자로는 조세현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 외에도, 지난 4일 부산에서 짜릿한 희망과 감동을 전한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차두리와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신영록이 있다.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차범근과 차세대 축구유망주,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