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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즈는 6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르고 9일ㅇ[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이 8일 샌프란시스코 전에 등판하면 황재균(30)과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단 한 차례 올라 패전을 기록했다. 사실상 지난 2년간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었다.
올시즌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은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3차례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은 당초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전 등판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허벅지 통증 때문에 등판을 미뤘다. 라이브 피칭에선 아직 구속이 전성기때만큼 올라오지 않았지만 제구나 변화구는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켄타까지 선발 3명을 확정지은 상태다. 나머지 2자리를 놓고 류현진을 비롯해 스콧 카즈미어,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