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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남심여심’이 변한다.
‘남심여심’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성의 문화 체험을 통해 이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18일 방송된 1회는 파티와 축구, 25일 방송된 2회는 문화센터와 낚시 체험으로 방송됐다.
‘남심여심’은 남자 연예인 5명(정준하, 오만석, 브라이언, 강동호, 천지), 여자 연예인 5명(정선희, 신봉선, 윤정희, 최송현, 정은지)이 팀을 이뤄 진행된 방식에서 남녀 연예인 10명이 모두 동일한 체험을 해보는 방식으로 변한다. 기존의 방식과 함께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간 ‘남심여심’은 남성팀의 아이템이 소수층이 경험하는 문화에 제한돼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여성성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다 보니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남녀 모두 체험하는 방향도 고려해 다같이 체험해봄으로써 서로 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