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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무도` 조작 의혹에 "추가 촬영..제작진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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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2.01.29 17:19:52
▲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무한도전`의 조작 의혹에 김태호 PD가 해명했다.

김태호 PD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결 준비 과정에서 본인들이 취약한 부분을 여러 전문가들에게 특훈을 받기로 했었다"며 하하와 노홍철이 닭싸움 연습 촬영을 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경기 전 두 사람(노홍철과 줄리엔 강)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제작진이 줄리엔 강의 조언을 요약해 노홍철에게 전달,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그 내용을 보여줄 방법이 없어서 그 내용을 추가로 촬영했다"며 노홍철 연습 장면이 경기 후 추가로 촬영된 것임을 밝혔다.

그는 또 "어제(28일 방송) 마지막 완제 과정 중에 들어간 `같은 날`이라는 자막은 명벽히 우리 실수다. 이번 특집을 준비하고 촬영한 내가 마지막 완제 작업까지 꼼꼼히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다른 제작 미팅으로 그러지 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28일 방송에서 노홍철이 하하와 정식 대결을 앞두고 격투기 경험자인 배우 줄리엔 강을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같은 날`이라는 자막으로 노홍철이 하하와 대결 이틀 전인 17일 줄리엔 강을 찾았다고 자막으로 알렸다.

그런데 줄리엔 강이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무한도전` 촬영이 있다"고 멘션을 남기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멘션이 줄리엔 강 트위터에서 삭제돼 의혹이 점점 더 커진 바 있다.

김태호 PD는 또 일부 관중들의 태도 논란에 대한 멘션도 남겼다. 그는 "현장에 온 대부분이 (경품보다) `무한도전` 녹화 참여가 더 큰 목적이었을 것"이라며 "일부 예상치 못한 탈락의 아쉬움을 과격하게 표현했을 수 있다. 자리 이동의 불편함과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게 한 전적으로 우리 잘못"이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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