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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VS김용만’, 연예인 축구 최강자는 누구?

박은별 기자I 2010.05.26 17:00:36
▲ 탁재훈(사진=MBC ESPN)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010 피스스타컵 전반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개그맨 이수근의 죽돌이FC와 김용만의 미라클FC.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체육대학교 축구장에서 2010 피스스타컵 타이틀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치뤄지는 것으로 축구 애호가들의 더욱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슈퍼스타즈와 싱어즈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일 동안의 치열한 예선을 거친 끝에 약속이나 한 듯이 두 팀은 나란히 결승에 오르게 됐다.

죽돌이FC는 이수근 단장을 중심으로 박성호, 이상호, 이상민 등 KBS 2TV ‘개그콘서트’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팀에 합류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맞선 미라클FC는 MBC 개그맨팀이라고 할 수 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김용만, 추대엽 등을 비롯해 ‘개그야’ 출연 개그맨들 다수가 포진돼 있다. 여기에 방송인 김성주와 비스트의 윤두준, 배우 마르코, 유건 등 젊은 아이돌 스타들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결승전 우승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상금 전액은 각 팀이 후원하는 단체에 기증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MBC ESPN을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됐으며, 이날 경기는 30일 오전 9시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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