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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히딩크, 임시직서 정규직으로?'
영국 언론들이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2008~2009 시즌 후에도 계속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7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과 '골닷컴' 등 영국 매체들은 "첼시가 히딩크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딕 아드보카트 제니트 감독이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8~2009 시즌 남은 기간 동안만 첼시를 이끌기로 했던 히딩크 감독은 시즌 후 러시아 대표팀 감독직에 집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히딩크 감독이 짧은 시간 팀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그를 붙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22일 애스턴 빌라전서 '애스턴 빌라 원정 10년 무승(6무3패)' 징크스를 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강호 유벤투스를 꺾으며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러시아 대표팀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어 러시아축구협회 내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러시아 감독 후임으로 아드보카트를 고려하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2007 러시아 리그 정상으로 이끈 뒤 그 해 UEFA컵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벌인 슈퍼컵에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 러시아 대표팀 감독에 선임될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 감독을 부임, 2002년 한일 월드컵 사령탑이었던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은데 이어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까지 물려받는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첼시의 계속되는 부인에도 불구, 히딩크 감독이 첼시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동시에 맡는 투잡의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이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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