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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 11살 나이차 극복하고 미모의 바둑기사와 화촉

박미애 기자I 2008.09.06 14:19:14
▲ 김학도-한해원 결혼(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김학도(37)가 6일 11살 연하의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씨(26)를 아내로 맞았다.

김학도, 한해원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1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치러졌다.

결혼식은 주철환 OBS경인TV 사장의 주례, 개그맨 박명수의 사회, 그리고 가수 박상민과 나무자전거의 축가로 진행됐다.

주철환 사장은 주례사에서 “이제부터 고락을 함께 하라”며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갑절이 된다는 말이 있듯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하며 늘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상민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오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김학도가 먼저 결혼해 나쁘기도 하다”면서 웃음꽃을 피웠으며 나무자전거의 축가에 이어 김학도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신부에게 선물해 하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학도는 자신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준 하객들을 위해 조용필, 전인권 등의 성대모사로 큰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서경석, 임하룡, 이한위, 이용식, 최병서, 김수용, 배동성, 김지선, 조영구 등 연예인을 비롯해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날 남태평양의 팔라우제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김학도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서울 방배동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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