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비보이팀 라스트마스 멤버로 활동했던 故 양 모씨의 시신이 18일 화장됐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전북 전주시 금성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발인돼 화장된 후 고인의 가족 선산에 유해가 뿌려졌다.
고인은 떠났지만 정확한 자살 이유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건을 맡은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故 양 모씨의 자살 이유를 잦은 부상으로 비보이 활동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한 비관 자살로 추측한 반면 고인의 측근들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당 경찰서는 아직 고인의 자살 이유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19일 라스트마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고인이 생전 함께 살았던 외사촌이자 현재 비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신 모씨의 말을 인용해 부상으로 인한 비관 자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보이그룹 라스트포원과 후보팀인 라스트마스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 이 관계자는 "6개월 전 고인이 라스트마스를 나간 후 비보이로서의 꿈을 어느 정도는 접은 것으로 안다”며 “이후 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는 일본어 공부에 새롭게 의욕을 보이며 학원 수강증을 1년치 끊어 공부도 하고 있었고 사건 당일 오전에도 아무일 없이 학원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자살을 해 주위 사람들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전주에 마련된 고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는 이 관계자는 “故 양 모씨의 어머니께서도 며칠 전 고인을 만나 일본어 학원 잘 다니고 별일 없이 생활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왜 먼저갔냐며 오열하더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라스트마스 활동 당시 무릎이 다소 안 좋긴 했지만 인대파열과 같은 비보이로서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부상을 당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故 양 모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 2동 자택에서 목욕탕 가스 배관에 허리 벨트로 목을 매 자살, 향년 23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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